황영헌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에게 듣는다···”스타트업의 ‘시드 머니’는 마련됐다” ::::: 기사

◀앵커▶
‘새로운 미래’라는 기치를 걸고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개혁신당이 보수층 단일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전국 득표율 8%대라는 낮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전국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6년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권윤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Q. 끊임없는 단일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이 대선에서 완주했거든요. 전국 득표율 8%가 조금 넘게 나왔는데, 당내에서는 어떤 평가 나오고 있습니까?
많이 아쉽지만 사실 초기에 이게 대선 들어가기 전에 여론 3자 여론조사에서 14%, 대구에서는 19%까지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많이 떨어졌죠. 많이 아쉽긴 하지만 이번에 20대, 30대의 확실한 지지는 확인을 했고요. 이들이 생각하는 두려움 미래에 대한 걱정에 대한 문제가 다른 세대로 전달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썼죠.

이제 ‘스타트업의 시드 머니’는 마련되었다, 준비되었다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Q. TV 토론회 이준석 후보 발언이 영향을 줬나?
영향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끝으로 갈수록 제가 말씀드렸던 공포와 분노가 커져서, 그러니까 여론조사 결과도 못 보고 그러니까 사표 방지 심리가 더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Q. 7월 전당대회 준비는 어떻게?
전국의 시도당 위원장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당 대표를 최고위원이랑 같이 뽑을 건가 분리할 건가, 그다음에 일정을 어떻게 할 건가 뭐 그런 여러 가지 회의를 첫 번째 했고요. 다음 주 월요일 두 번째 회의 그렇게 하면 아마 6월 하순 정도면 전체적인 우리 전당대회 스케줄이 다 이제 나올 것 같습니다.

Q. 젊은 남성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라는 평가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걸로 보십니까?
저는 20대, 30대 남성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여성의 문제이기도 하잖아요. 여성들도 결국 연금을 내야 되고 건강보험료를 내야 되니까 그래서 이거는 다 전달이 될 거로 생각해요. 그다음에는 20대, 30대 문제가 세대 간의 갈등이 될 수 없는 게 자녀의 문제고 손주의 문제거든요. 많은 지표를 보면 젊은 사람들은 불안하고 절망적인 미래를 맞이할 수밖에 없을 거고 거기에 대해서 어르신들도 공감할 수밖에 없겠죠.

Q. 2025년 지방선거 준비는 어떻게?
젊은 정치인 중에 그래도 국민의힘이 큰 문제가 있는데,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은 과감하게 용기를 못 내도 많은 분들이 연락해요. 진짜.

Q. 실제로 연락이 오나요?
예, 예, 만나고 있고요. 대구 전체의 우리가 90명을 공천해야 하더라고요. 기초의원 선거구가 마흔 몇 개가 되고, 광역의원 그다음에 기초 자치단체장 9개 뭐 그렇게 되니까. 여기는 뭐 우리가 충분히 다 채울 것 같고요. 우리가 교육도 하고, 그다음에 병행해서 당원 배가 운동도 해야 하겠죠. 그래서 그분들이 출마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많은 분을 만드는 것 그것을 동시에 해야 하니까 사실 굉장히 좀 많이 바쁘긴 합니다.

Q. 조응천 전 의원이 대구에서 할 역할이 좀 크다고 보시는지?
자기는 ‘개혁신당과 같이 할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대구광역시 시장으로 출마하시면 정말 좋은 후보가 되실 거로 생각하고요. 지금 대구시의 공약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공약, 대구를 절대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 개혁신당이 정말 대구가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획기적인 공약을 저희가 많이 고민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후보로 나오신다고 그러면 저도 적극적으로 같이 상의하면서 우리 의원님이 가지신 생각이랑 같이 엮어낸다고 그러면 대구의 살길을 정말 개혁신당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Q.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김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