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 국비사업] DIMF 뮤지컬 캠퍼스 국비 확보…대구, K뮤지컬 인재 양성 거점 본격 시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2026년 신규 국비사업으로 ‘DIMF 뮤지컬 캠퍼스’ 예산을 확보하며 한국 뮤지컬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1년간 비수도권 유일의 뮤지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극작가, 작곡가, 배우 등 435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이러한 성과와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DIMF 뮤지컬 캠퍼스’ 사업 국비 3억4900만원을 확보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DIMF 뮤지컬 캠퍼스는 창작자와 배우 등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작품 제작과 실제 공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프로젝트다. 교육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과 공연 참여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뮤지컬 무대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3년 단계별 체계로 운영된다. 1

1년차 기초과정에서는 창작자 전공 중심의 작곡·작사 기초교육과 낭독 공연을 통해 창작 기반을 다진다. 2년차 심화과정은 창작자와 배우 전공을 함께 운영하며 협업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발표한다. 3년차 졸업과정에서는 장편 작품 개발과 함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연계한 최종 시범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와 함께 연출과 프로듀서 전공을 단기과정으로 별도 운영하고, 전공 통합 창작 연수를 통해 협업 역량과 교류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1~2년차 과정을 우선 추진한 뒤, 추가 국비를 확보해 3년차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생 모집은 2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세부 내용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대구의 뮤지컬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라며 “인재 양성부터 작품 제작과 공연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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