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3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양육지원과 취약계층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달성군은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의 지원과 확충사업에도 힘을 쏟는 한편,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아동의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할 방침이다.
먼저, 아동수당의 지원대상이 만7세에서 만8세로 확대되어, 오는 4월부터 만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2,183명의 아동들이 추가로 수혜를 받게 되어 총 21,000명의 아동들이 아동수당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 시설인 관내 지역아동센터 33개소에 2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2023년에는 현풍 교육 문화 복지센터와 다사 복합행정시설에 다함께 돌봄 센터 1, 2호점을 연달아 개소해 아동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급식지원을 위해 급식단가를 5천 원에서 7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아동들의 영양개선에 앞장서, 1,700여 명의 아동들이 급식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가정위탁아동에 지원되는 양육보조금을 월 18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보호 종료아동에게 주어지는 자립정착금을 5백만 원에서 8백만 원으로, 입양아동 양육수당을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정부의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의 지원한도도 월 5만원에서 월10만원으로 늘려 소외된 아동의 자립을 돕고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달성의 꿈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