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일 대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산업단지에 있는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사진)는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산업 분야 유망 중기업이다. SMT(표면실장기술) 스마트 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지역 첨단산업의 기초를 담당하는 사업체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 수준의 PCB(인쇄 회로 기판) 이송 장비, 추적 장비, SMT 전후 공정 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및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인식, 대표이사의 의지 하에 창업 6개월 만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재까지도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쏟은 결과, 와이제이링크는 △레이저마킹장치 △인쇄 회로 기판 낱장 분리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 △레이저라우터 비젼 시스템을 이용한 인쇄 회로 기판의 커팅 방법 △모듈화 조립이 가능한 PCB 장치 및 그 조립 방법 등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약 35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21년 약 47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매출의 90%를 해외시장에서 올리는 수출 전문 기업이다. 특히 대구 스타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갈 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며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보유한 원천기술을 활용, 지역의 혁신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대구의 주력산업인 수송기기와 기계소재 부품 개발을 주도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